문우람,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 부인…“가방에 돈 있는 줄 몰랐다”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7-21 17:38
입력 2016-07-21 17:35
21일 이번 사건의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창원지방검찰청 김경수 부장검사는 수사 경과를 발표한 자리에서 “이태양은 지난달 28일 자수했지만 문우람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장검사는 문우람이 받은 1000만 원 가량 금품에 대해 “문우람이 돈을 전달하는 클러치 백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안에 돈이 들어 있는 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부장검사는 “(문우람이) 대가성 없이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부장검사는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다”면서 “추가적인 수사는 군 검찰에서 수사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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