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공천개입 논란, 집권 여당에서 있어선 안될 일”…지도부 사과는 ‘처음’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7-20 09:57
입력 2016-07-20 09:57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유와 배경을 떠나 최고의 도덕성을 발휘해야 할 집권여당 내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일어난 데 유감을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원칙에 따라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최경환·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당시 예비후보였던 김성회 전 의원에게 지역구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화통화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된 이후 당 지도부가 이에 대해 사실상의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긴급 현안질문에 대해 “국민안전 및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을 두고 국론이 양분되는 논란을 벌이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럼에도 집권여당이 받아들인 건 현안질문을 통해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일수록 국론을 모아가는 지혜가 발휘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드 배치 지역인) 성주 주민이 안심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설득하고 소통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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