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진경준에 4억원 그냥 준 것”…고급車도 넥슨이 제공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7-14 08:23
입력 2016-07-14 08:23
연합뉴스
1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정주 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2005년 진 검사장에게 주식 매입자금 4억2500만 원을 그냥 줬다. 이후 이 돈을 받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 검사장도 검찰 조사에서 이에 대해 시인했다.
검찰은 진 검사장을 14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검찰은 진 검사장에 대해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진 검사장은 자수서에서 넥슨이 리스한 제네시스 차량을 처남 명의로 등록하고 사용한 사실도 인정했다. 검찰은 재산 등록이 안 된 벤츠 차량의 매입 경위나 출처도 수사할 계획이다.
또 진 검사장의 자금 거래에 연루된 처남 강모 씨(46)를 축으로 한 자금 흐름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까지 서울 중구 충무로 일대에서 M주점을 운영한 강씨는 진 검사장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이던 2010년 청소용역업체를 설립해 100억 원이 넘는 대기업 일감을 수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진 검사장이 사업을 하는 강 씨의 복잡한 자금 거래 속에 자신의 부정한 자금을 숨겼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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