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감독 “류현진, 원하는 때 원하는 구종 던질 수 있는 투수”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7-08 10:54
입력 2016-07-08 10:54
로버츠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이날 복귀전을 치르는 류현진에 대해 솔직한 기대치를 전했다.
“류현진은 오랜 시간 재활에 매달렸다”며 말문을 연 로버츠는 “다소 높은 기대치이지만, 브랜든 맥카시가 복귀전에서 해줬던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팀이 승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로버츠는 ‘3회 이후 커맨드의 날카로움과 구속’을 류현진 성공의 키워드로 꼽았다. 류현진이 얼마나 오래 던질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도 “구속과 스태미너를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파드레스 벤치코치 시절 상대 선수였던 류현진을 지켜 본 기억이 있는 그는 “내 기억으로 류현진은 좋은 투수였다. 체인지업에 대한 느낌이 좋고, 필요하면 패스트볼의 비중을 늘렸다. 이점에 대해 타자들과 얘기한 기억이 난다. 원하는 때 원하는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였다”며 류현진의 능력을 믿는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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