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회사 그만두고 공무원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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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수정 2016-06-27 15:19
입력 2016-06-27 15:19

27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사기업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1224명을 대상으로 ‘현재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으로 직업을 전환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80.1%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85%)이 남성(77.5%)보다 많았다. 공무원으로 직업을 전환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평생 직장으로 삼을 수 있어서’(69.7%)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 ‘연금 등 노후 보장이 돼서’(52.8%), ‘오래 일할 수 있어서’(42.5%), ‘출산 등 경력단절 이후를 대비해서’(17%), ‘현재 직업이 적성에 안 맞아서’(16.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사기업에 재직중인 전체 응답자의 23.9%는 실제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 직장인들은 현재 다니는 직장에 대한 고용불안감에 대한 질문에 10명 중 4명 정도가 ‘심각한 수준’(40.8%)이라고 답변했으며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답변한 사람은 15.7%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