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도발에 韓, 전군 지휘관 소집···美 “세계 위협하는 극악행위”
오세진 기자
수정 2016-06-23 08:51
입력 2016-06-23 08:51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에 국방부가 전군 주요 지휘관들을 소집해 군의 대비태세를 긴급 점검한다. 미국은 “국제적 의무에 대한 극악한 위반 행위”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23일 오전 한민구 국방장관 주관으로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지휘관회의에는 이순진 합참의장과 육, 해, 공군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을 포함한 야전군 지휘관, 국방부 직할 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군의 대비태세 점검과 국방 환경 평가, 전반기 업무평가 및 후반기 업무 추진계획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2일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 행위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한 행위로 보고 강력 규탄할 계획이다. 한 장관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를 규탄하는 한편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면서 북한의 도발시 주저함이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지휘관들에게 당부할 것이라고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지휘관들은 굳건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포함한 북한의 전략·전술적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시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결의를 다질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도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국제 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안정을 저해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 특히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북한에 어떤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중국, 러시아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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