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침묵 깼다…18타수 만에 좌전안타

유대근 기자
수정 2016-06-17 14:24
입력 2016-06-17 14:24

타율 0.204

박병호(미네소타)가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2회 초 에릭 서캠프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쳐내고 있다.
오클랜드 AFP 연합뉴스
‘국민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길고 긴 무안타 침묵을 깼다.

박병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무안타 사슬을 끊었다. 박병호는 5회말 1사 1루에서 양키스 왼손 선발 C.C.사바시아의 시속 132㎞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10일 미네소타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친 후 5경기 18타수 만에 쳐 낸 안타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고 이날 첫 번째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2사 1,2루에서 사바시아의 시속 146㎞를 받아쳤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구째를 공략해 왼쪽 담을 넘기는 큰 타구를 날렸으나 파울 폴 밖으로 벗어나 ‘파울 홈런’이 됐다.다시 타석에 선 박병호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무안타 침묵이 17타수까지 길어진 박병호는 5회 좌전 안타로 한숨을 돌렸다. 이 안타는 박병호의 올 시즌 40번째 안타다.



그러나 박병호는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기록하지 못했다. 박병호는 7회 양키스 강속구 투수 델린 베탄시스의 시속 158㎞ 컷 패스트볼을 받아쳤으나 시프트에 걸려 2루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4(196타수 40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날 미네소타는 1-0으로 앞선 6회 저코비 엘즈버리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더니,7회에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해 1-4로 패했다.

미네소타는 3연패 늪에 빠졌고,양키스는 4연패에서 탈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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