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김수민 저격… “홍보위원장은 유혹 물리칠 경륜 있어야”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6-09 15:07
입력 2016-06-09 13:59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9일 4·13 총선 당시 선대위 홍보위원장을 맡았던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고발당한 것과 관련해 “홍보위원장은 능력은 물론 주변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는 경륜과 배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손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 의원의 피고발 소식이 담긴 기사와 함께 이같은 글을 게재했다.

손 위원장은 “홍보위원장이라는 자리는 위험한 일이 많이 발생하는 자리”라면서 주변의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변이란 당 안팎 모두”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억대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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