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靑정무수석 “국민 섬기고 나라 위해 일하겠다”

이영준 기자
수정 2016-06-09 13:23
입력 2016-06-09 11:22
“야당 자주 찾아뵙고 늘 경청하겠다”
연합뉴스
김재원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은 9일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정무수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늘 소통하는 정무수석으로서 여당은 물론 야당을 자주 찾아뵙고 늘 경청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20대 국회 개원 연설 여부에 대해 김 수석은 “국회가 일정을 잡아서 연락하면 보통 조율을 하는데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대통령께서 연설을 했다”면서 “이번에도 하시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전달할 메시지에 대해서는 “연설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할지 검토 중”이라면서 “정치상황이 달라진 데 대해 좀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언제 국회를 방문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 수석은 “일단 임명장을 받아야 한다”면서 “대통령 개원 연설을 하면 그때 자연스럽게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이후에는 국회와 언제든지 자주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17, 19대 의원을 지냈으며, 19대 국회에서 청와대 정무특보를 역임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인사로 꼽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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