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처럼 보이나요? 누드모델 3명입니다

김형우 기자
수정 2016-06-10 08:43
입력 2016-06-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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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고개를 들고 포효하는 늑대 같지만, 자세히 보면 누드모델 3명으로 이루어진 보디페인팅 작품이다.
이탈리아 출신 보디페인팅 작가 요하네스 스토터(Johannes Stötter·38)는 지난 5일 유튜브에 ‘늑대’(The Wolf)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물감으로 그린 듯한 늑대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겼다. 늑대는 얼굴과 입을 움직이며 울부짖는 듯한 모양새다. 하지만, 곧 늑대는 몸체가 하나 둘 분리되더니 보디페인팅을 한 누드모델 3명으로 변신하며 정체를 드러낸다.
요하네스 스토터가 이 작품을 만드는 데는 수일이 걸렸다. 구상 단계에서만 며칠이 걸렸고, 모델들의 몸에 보디페인팅을 하고 포즈를 취하는 데 6시간이 소요됐다.
요하네스 스토터는 “이 작업은 다른 작업보다 어려웠다. 완벽한 위치를 찾고 모델들이 자세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았다. 늑대의 털을 진짜처럼 보이도록 표현한 것도 힘들었다”며 “하지만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내 작품 중 가장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한다. 모두가 좋아한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한편 실제 같은 그림을 그리기로 유명한 화가 요하네스 스토터는 2012년에는 보디페인팅 세계 챔피언을 획득한 바 있다.
사진·영상=Johannes Stötter/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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