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 2-1 승리…체흐 “스페인 1-6, 한국 실력이 아니었다”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6-06 15:40
입력 2016-06-06 15:40
헤딩 시도하는 석현준과 펀칭하는 체흐 골키퍼 5일 오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유럽 원정 2차전 체코와의 친선경기. 석현준이 헤딩슛을 시도하다가 체코 골키퍼 페르트 체흐와 부딪히고 있다. 2016.6.6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이 체코에 2-1로 승리하자 체코의 세계적인 골키퍼 페트르 체흐(아스널)가 한국 축구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체흐 골키퍼는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1-2로 패한 뒤 “우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한국 대표팀은 스페인에 1-6으로 대패했지만, 그것은 그들의 실력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를 앞두고 한국과 스페인의 평가전을 직접 시청했다”라며 “한국 대표팀이 허용한 6골 중 4골은 실수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흐가 한국축구를 높게 평가한 이유는 체코의 유로 2016 첫 상대가 스페인이기 때문이다.

체코는 오는 13일 스페인과 유로2016 D조 1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스페인에 1-6으로 대패한 한국에 1-2로 졌다.



체흐는 한국이 스페인전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분석하면서 자국 대표팀의 사기를 수습했다.

체코의 다른 선수들도 한국축구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토마시 로시츠키(아스널)는 “우리는 한국의 조직력에 분투했다”라면서 “한국이 잘했기 때문에 우리가 진 것”이라고 말했다.

만회 골을 넣은 체코의 마렉 수히(바젤)는 “한국 선수들은 그들의 힘을 보여줬다”라면서 “우리는 힘 싸움으로 맞서다가 레드카드를 받았고, 이에 따라 어려운 싸움을 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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