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순방중 ‘링거투혼’...복귀 후 탈진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수정 2016-06-05 19:14
입력 2016-06-05 19:14

공식 일정 줄이고 정국 구상

박 대통령 귀국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5일부터 진행된 아프리카 3개국 및 프랑스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 환영인사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직후 과로로 탈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링거를 맞으며 외교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순방 중 링거를 맞은 것은 2014년 9월 캐나다 국민 방문과 유엔총회 참석 때와 지난해 4월 중남미 4개국 순방에 이어 세 번째다.

최근 새로 임명된 윤병우 주치의가 박 대통령에게 이번 순방 기간에 휴식을 권고했으나 일정 취소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현재 박 대통령은 강행군으로 체력이 바닥나 사실상 탈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당분간 일정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꼭 필요한 일정 외에는 최대한 공식 일정을 줄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박 대통령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정국 구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