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묻지마 폭행, ‘강남 묻지마 살인’처럼 또 정신분열증 환자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5-26 16:52
입력 2016-05-26 16:52
연합뉴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가로수 지지대를 휘둘러 여성 2명에게 중상을 입힌 김모(52)씨가 정신분열증 환자였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2000년 6월 정신장애 3급 판정을 받은 김씨가 2003년부터 2011년 사이 경남의 한 정신병원에서 약 4년(1489일)간 입원하며 정신장애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병명은 정신분열증으로, 서울 강남역 인근 주점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김모(34)씨와 똑같았다.
체포된 이후 줄곧 입을 다물었던 김씨는 이날 “행인들이 모두 망상에 젖어 있어서 폭행했다”며 “지난해 4월부터 생계지원비가 한 푼도 지원되지 않아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가 평소 앓고 있던 정신병과 생활고에 대한 분노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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