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지지… 힘 모을 것”

이지운 기자
수정 2016-05-20 02:48
입력 2016-05-19 23:32

朴 대통령과 청와대서 정상회담…도시개발·동식물 검역 등 MOU

손 흔드는 한국·몽골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대정원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해 어린이 환영단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북한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의 핵에 대한 집착을 꺾을 방법은 대북 압박을 강화해서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욱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길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엘베그도르지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지지가 몽골의 일관된 입장”이라면서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현재 두 나라 항공사가 주 6회씩 운항 중인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복수 항공사 취항을 허용하고 운항 횟수를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한 도시개발, 토지, 주택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위한 건설 및 도시개발 양해각서(MOU) 등 경제분야 MOU 3건을 체결했다. 도시개발 MOU 체결로 관련 공기업 간의 협력이 촉진되고 몽골 도시개발 사업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수출하는 등 정부 간 협력을 통한 맞춤형 진출이 가능해지는 등 우리 기업들의 몽골 건설시장 진출 여건을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동식물 검역 상호협력 MOU도 체결해 양국 검역 당국이 동식물 보호와 검역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5-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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