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즘 위해 남친에게 목 졸린 여성 끝내 숨져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5-25 09:21
입력 2016-05-19 14:56
오르가즘 위해 목 졸린 여성 끝내 사망
오르가즘 위해 목 졸린 여성 끝내 사망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 남자친구에게 목을 졸라달라고 요구한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멕시코에 사는 주안 자비에르(Juan Javier Jonathan Ruiz Torres, 32)와 하룻밤을 보내던 타니아(Tania Trinidad Paredes, 23)가 성관계를 가지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자비에르는 여자친구 타니아와 술을 마시다 침실로 자리를 옮겨 성관계를 맺었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타니아가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 자비에르에게 목을 졸라달라고 요구했다.


술에 취해 힘 조절을 못한 자비에르는 두 손으로 타니아의 목을 세게 졸라 부러뜨렸다. 그는 파레데스가 의식을 잃자마자 경찰에 구조 요청을 했지만 이미 사망한 뒤였다. 현장을 본 경찰은 살인 혐의로 그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토레스는 성관계를 갖던 중 생긴 일이라며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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