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팀 버튼 ‘거울나라의 앨리스’ 티저 예고편

문성호 기자
수정 2016-05-16 14:35
입력 2016-05-16 14:15
‘거울나라의 앨리스’ 예고편 캡처

팀 버튼 제작의 영화 ‘거울나라의 앨리스’가 9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거울 나라로 빨려 들어간 앨리스가 체스 병사가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2010년) 두 번째 이야기이자 영국 대표 동화작가 루이스 캐럴의 소설이 원작이다.

공개된 예고편은 전작보다 한층 더 화려해진 영상은 물론 처음 공개된 캐릭터 ‘시간’이 눈길을 끈다.

나비를 통해 모자장수(조니 뎁)가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 된 앨리스(미아 와시코브스카)는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고, 시간(사챠 바론 코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 과정에서 거울 속으로 사라지는 앨리스와 스스로 움직이는 거대한 체스판, 미스터리한 시계 속의 세계, 낮과 밤이 바뀌고 하늘이 바다가 되는 시공간의 변화 등 다채롭게 구현된 장면이 기대를 높인다.

또한, 하얀 여왕(앤 헤서웨이), 붉은 여왕(헬레나 본햄 카터), 채셔 고양이, 하얀 토끼 등 기존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새롭게 등장한 시간(사챠 바론 코헨) 등은 작품이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이렇듯 소설에서 상상으로만 그려졌던 거울 속 이야기가 조니뎁과 앤 해서웨이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과 함께 스크린으로 옮겨진다.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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