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우리는 책임있는 핵 보유국…자주권 침해 않는한 먼저 사용 안한다”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5-09 10:17
입력 2016-05-08 10:47
노동당대회 참석한 김정은 8일 조선중앙통신은 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노동당 제7차 대회 이틀째 날 행사가 계속되었다며 이 사진을 보도했다.
연합뉴스
北김정은, 당 중앙위 사업총화 결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제7차 대회 사흘째인 8일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결론을 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박수치는 김정은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노동당 제7차 대회 이틀째 날 행사를 녹화 방송하기 시작했다. 중앙TV는 이날 오후 10시35분께(평양시간 오후 10시5분께)부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분석) 보고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대회 중 박수치는 모습.
조선중앙TV
절대 권력자에 무릎 꿇고…
지난 7일 조선중앙TV는 이 행사 도중 조용원(원 안 오른쪽)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옆에 무릎을 꿇고 보고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북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이틀째 행사가 계속됐다며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8일 공개한 사진.
연합뉴스
北 조선중앙TV, 당대회 이틀째 녹화방송 방영
북한 조선중앙TV가 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노동당 제7차 대회 이틀째 날 행사를 녹화 방송하기 시작했다. 중앙TV는 이날 오후 10시35분께(평양시간 오후 10시5분께)부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사업 총화(분석) 보고하고 당원들이 환호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조선중앙TV
8일자 노동신문에 실린 7일 당대회 소식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자에 7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노동당 제7차 대회 이틀째 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36년만의 노동당 대회 맞은 평양 풍경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평양의 교차로에서 한 여성 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여성 경찰 뒤로 노동당기가 꽂혀진 장식물이 보인다.
AP 연합뉴스
시선 쏠린 2016년 평양
1980년 이후 36년 만에 열린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일인 6일 대회장인 평양 4·25문화회관에의 접근이 거부된 외신 기자들이 대회장으로부터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운집해 촬영을 하는 등 보도를 하고 있다.

평양 AP 연합뉴스
36년만의 노동당 대회 개최지 4·25문화회관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최지인 4?25문화회관이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노동당기로 장식돼 있다. 평양시 모란봉 구역에 있는 4·25문화회관은 중앙보고대회를 비롯한 북한의 중요 회의나 행사, 예술 공연이 열리는 곳으로 군사·정치 집회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AP 연합뉴스
깃발 장식된 노동당 대회 개막일의 평양 거리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깃발로 장식된 거리를 지나고 있다.
AP 연합뉴스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대회장인 평양 4?25문화회관이 노동당기로 장식된 가운데 주민들이 우산을 들고 주위를 지나고 있다.
AP 연합뉴스
노동당 대회 위해 꽃단장 된 평양 거리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위해 평양거리가 말끔히 단장됐다. 사진은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대회 개최를 알리는 입간판이 설치된 꽃단장 거리를 주민들이 걸어가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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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에 열린 북한 당 대회 알림판
‘김정은 시대’의 선포를 공식화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열렸다. 사진은 대회가 열리는 평양 4·25 문화회관 주변에 설치된 당 대회 알림판 아래를 한 주민이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36년만의 노동당 대회 기다리는 평양 4·25문화회관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대회장인 평양 4·25문화회관이 노동당기로 장식된 가운데 주민들이 우산을 들고 주위를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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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 대회 열리는 4ㆍ25 문화회관
‘김정은 시대’의 선포를 공식화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한다. 사진은 대회가 열리는 평양 4·25 문화회관 주변의 5일 모습. 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제7차 대회가 6일 오전 개막해 진행 중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BBC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미 행사장 안에 들어가 있다”며 ”행사장 앞에 그의 개인 경호원들이 있어 그가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6일 노동당 대회 개최지인 4·25문화회관을 배경으로 한 외신기자가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저기가 노동당 대회장 ‘4·25문화회관’이래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외신기자들이 대회장인 평양 4·25문화회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AP 연합뉴스
북한 당 대회장 주변에 모인 사람들
‘김정은 시대’의 선포를 공식화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열렸다. 사진은 대회가 열리는 평양 4?25 문화회관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노동당 대회 개막일 평양 거리 물청소하는 주민들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여성들이 평양 거리를 물청소하며 빗자루로 쓸고 있다.
AP 연합뉴스
노동당 대회 축하공연 기다리는 꽃다발 든 주민들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당대회 개최 축하 공연이 벌어질 평양 김일성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김정은 시대’의 선포를 공식화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했다. 사진은 당 대회와 관련 외신 기자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36년만에 열리는 북한 제7차 노동당 대회 개막일인 6일(현지시간) 당대회 개최 축하 공연이 벌어질 평양 김일성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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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만의 노동당 대회 열리는 북한 평양 시내
‘김정은 시대’의 선포를 공식화하는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가 6일 개막한다. 사진은 이날 오전 평양 시내.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공화국(북한)은 책임있는 핵보유국”이라고 선언언했다. 이어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이미 천명한대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6∼7일 이틀에 걸쳐 열린 노동당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 앞에 지닌 핵전파방지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이 ‘비핵화’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는 것은 우리 당의 투쟁목표이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투쟁하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것은 조선노동당의 확고한 결심이며 의지”라면서 “온 겨레의 의사와 요구가 집대성되여있고 실천을 통하여 그 생활력이 확증된 조국통일3대헌장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통일의 앞길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국통일 3대 헌장’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에서 제시된 조국통일 3대 원칙, 1980년 10월 제6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1993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5차 회의에서 제시된 전민족대단결 10대 강령'을 가리키며, 북한은 이 용어를 지난 1997년부터 공식적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이어 “현시기 절박하게 나서는 문제는 북남관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조선 노동당은 앞으로도 온 민족의 요구와 이익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자주통일을 앞당겨나가는 데서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은 동족대결관념을 버리고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부터 바로가져야 한다”며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에 저촉되는 각종 법률적, 제도적 장치들을 없애버리며 관계발전에 유익한 실천적조치들을 취하여야 한다”고 우리 정부에 대한 주문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그는 “인민군대에서는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와 남조선 호전세력의 무모한 전쟁도발책동에 대처하여 고도의 격동태세를 견지하며 적들이 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하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이룩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는 미국을 겨냥해서는 “반공화국 제재압살책동을 중지하고 남조선 당국을 동족대결에로 부추기지 말아야 하며 조선반도문제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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