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과꽃/김영태

수정 2016-05-06 18:31
입력 2016-05-06 18:20
과꽃/김영태

과꽃이 무슨

기억처럼 피어 있지


누구나 기억처럼 세상에

왔다가 가지

조금 울다 가버리지



옛날같이 언제나 옛날에는

빈 하늘 한 장이 높이 걸려 있었지

2016-05-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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