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영수회담 응할 용의 있다”

이범수 기자
수정 2016-04-27 23:32
입력 2016-04-27 22:50
국민의당도 “전향적 검토”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27일 박근혜 대통령의 3당 대표 회동 정례화 제안에 대해 “만일 그런 회의에서 대단히 허심탄회하게 우리나라의 당면 사항에 대해 이야기가 이뤄질 수 있다면 참여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의 근본적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생산적인 결과를 얻지 못할까 우려된다”면서도 “늦게나마 여·야·정 협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한 것은 다행”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희경 대변인도 “공식 제안이 오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양당 대표 모두 전향적 입장을 밝힌 셈이라 3당 대표 회동의 성사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이번 회동이 성사된다면 박 대통령 취임 이후 여야 대표와의 다섯 번째 회동이 된다. 첫 회동은 2013년 9월 16일 주요 20개국(G20) 및 베트남 순방 결과 설명을 위한 국회 방문에서 이뤄졌으며 이듬해 10월 29일에는 국회 시정연설 뒤에 여야 지도부와 회담을 했다. 지난해에도 박 대통령은 3월 17일, 10월 22일 청와대에서 여야 지도부를 만났다.
반면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전날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와 관련해서는 “어제 간담회를 보면 지금까지 박근혜 정권이 추진한 일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걸 강조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4-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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