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자율 협약’ 최은영 前 회장은 누구? “20년간 살림하다가…”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4-25 11:24
입력 2016-04-25 10:44
최은영 한진해운 前 회장
자율협약 신청 발표 직전 한진해운 주식을 처분해 금융 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한진해운 전 회장인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62년 출생한 최 회장은 일본 도쿄의 세이신여자대학교를 졸업해 한진해운 부회장, 회장, 대표이사 회장을 거쳐 2009년부터 한진해운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배우자는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전 회장의 삼남인 고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다. 최 회장은 2006년 조 전 회장이 사망하면서 2007년부터 한진해운을 이끌어왔다. 그 전에는 그룹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수호 회장이 사망한 뒤 현재 한진그룹 총수 조양호 회장은 한진해운을 다시 찾기 위해 무던히 애를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 회장은 완강히 버티다 무리한 투자 및 해운업 경기 악화 등으로 결국 조양호 회장에 회사를 넘기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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