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여아, 10대 男에 성폭행…여아 아버지는 소년의 손목을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4-21 19:30
입력 2016-04-21 16:59
생후 7개월 여아, 10대 소년에 성폭행…여아 아버지는 소년의 손목을 ‘뎅강’
인도에서 생후 7개월 된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10대 소년이 양손이 잘린 채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 여아의 아버지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적 중이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인도 펀자브 주(州) 바틴다에서 여아 성폭행 용의자인 A(17)군이 양손이 잘린 채 발견됐다.

A 군은 지난 2014년 생후 7개월 밖에 안 된 여아 B 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다. 이후 청소년 교정시설에 구금된 A 군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던 중 변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B 양의 아버지인 파르민데르 싱(25)이 법정에 출두하던 A군에게 합의를 하자고 꾀어낸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은 “싱이 A 군을 심하게 폭행 한 뒤 나무에 묶어놓고 양손을 잘랐다”고 말했다.

A 군은 이후 주민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군이 현재 안정된 상태지만 양쪽 손목 아래로 아무 것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살인미수 혐의로 싱을 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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