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컬러 PET-CT 영상으로 치매 진단한다”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수정 2016-04-20 14:19
입력 2016-04-20 14:19

국내 최초 도입

분당차병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컬러 영상으로 뇌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장치) 약물 ‘플루트메타몰’을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PET-CT는 신체에 약물을 주사한 뒤 신진대사상태의 미세한 변화를 영상 촬영하는 방법으로, 그동안은 흑백 영상만 가능했다. 하지만 ‘플루트메타몰’은 현재 개발된 의약품 중 유일하게 컬러 영상을 제공하며 금식 없이 주입 후 90분 동안 안정을 취하면 촬영이 가능하다.




김현숙 분당차병원 신경과 교수는 “플루트메타몰 PET-CT는 치매의 종류를 감별하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하게 한다”며 “치매 증상이 나타나기 전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 가능성을 조기에 예측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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