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노동개혁 해야 장애인 고용도 늘어”

이지운 기자
수정 2016-04-19 23:11
입력 2016-04-19 22:40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제56주년 4·19 기념일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총선 이후 첫 외부일정 4·19묘지 참배
총선 이후 첫 외부일정 4·19묘지 참배 박근혜 대통령이 4·19 혁명 제56주년 기념일인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기념탑에 분향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은 이날 4월 학생혁명 기념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뒤 묵념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어 행사장에 있던 유가족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했다. 참배에는 4·19 민주혁명회와 4·19 혁명 희생자 유족회, 4·19 혁명 공로자회, 4월회 등 4·19 단체 관계자들, 이병기 비서실장 등 청와대 비서진,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배는 20대 총선 이후 첫 외부 일정이다. 박 대통령은 해외 순방 일정이 겹친 지난해를 제외하고 취임 이후 기념일마다 묘지를 참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제9회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7번째 종합 우승을 달성한 국가대표 선수단과 훈련지도위원 등을 이날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근본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늘려 나가려면 우리 노동시장이 능력에 따라 평가되고 보상받는 공정한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면서 “지금 정부에서 노동개혁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도 노동시장의 변화가 장애인은 물론 우리 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4-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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