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정치 1번지’ 종로, 정세균 오차범위 내 오세훈 첫 역전

박성국 기자
수정 2016-04-07 09:06
입력 2016-04-07 08:54
수도권 곳곳 박빙…대구엔 무소속·야당 선전
YTN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15개 지역구별 500여 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종로의 정 후보는 44.8%의 지지율로 42.2%를 얻은 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서울 영등포을도 더민주 신경민 후보 36.4%,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 33.2%로 기존의 여론조사에서 2위였던 신경민 후보가 선두로 올라섰다.
서울 마포을은 새누리당 김성동 후보 32.4%, 더민주 손혜원 후보 30.0%로 기존 여론조사에서 크게 뒤쳐졌던 손혜원 후보가 2.4%포인트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서울 성북갑은 새누리당 정태근 후보 35.7%, 더민주 유승희 후보 34.6%로 격차는 불과 1.1%포인트였다.
서울 중구 성동을은 새누리당 지상욱 후보 37.0%, 국민의당 정호준 후보 30.4%로 오차범위 내 접전 중이다.
서울 노원병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43.0%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30.2%)에 앞서고 있다.
경기 고양갑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43.7%를 얻어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34.3%)와의 격차를 벌였다.
고양정은 더민주 김현미 후보 39.6%, 새누리당 김영선 후보 35.1%로 더민주 김 후보가 앞섰다.
의왕·과천은 새누리당 박요찬 후보 34.5%, 더민주 신창현 후보 33.9%로 격차는 0.6%포인트다.
의정부갑은 더민주 문희상 후보가 41.5%로 31.4%에 그친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에게 10.1%포인트 앞서고 있다.
안산 단원을은 새누리당 박순자 후보(34.3%)가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28.0%)를 앞섰다.
대구는 여전히 무소속과 야당 바람이 거셌다.
수성갑은 29.2% 지지를 얻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에 더민주 김부겸 후보가 61.3%로 무려 32.1%포인트나 더민주 김 후보가 앞섰다.
동구갑은 ‘진박’ 새누리당 정종섭 후보 38.6%, ‘유승민계’ 무소속 류성걸 후보 39.4%로 집계됐다.
수성을 역시 무소속으로 나선 주호영 후보가 47.5%로 새누리당 이인선(25.8%) 후보에게 21.7%포인트 앞섰다.
북구을도 더민주를 탈당한 무소속 홍의락 후보 48.8%,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 26.0%로 홍 후보가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무선전화를 병행조사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선거여론조사 공정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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