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헌 가천뇌과학연구원장 ‘아시아 선구 연구자’ 선정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수정 2016-04-05 14:12
입력 2016-04-05 14:12

치매 연구 공로 인정

가천대 길병원은 서유헌 가천뇌과학연구원 원장이 치매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과학전문지 ‘아시아 사이언티스트’의 ‘아시아 선구 연구자’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서 원장은 1994년 알츠하이머와 관련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발 물질이 있다는 가설을 발표하고 최근까지 70여편의 논문을 통해 사실을 증명했다. 2012년에는 치매 유발 인자인 새로운 유전자 ‘S100A9’를 발견, 이 유전자를 억제하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뇌병변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등 치매가 치료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신체 지방에서 추출한 자가 줄기세포가 치매와 파킨슨병의 예방과 치료에도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서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나온 뒤 미국 유학 시절 고혈압과 우울증·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에피네프린 합성 유전자인 PMNT 유전자에 대한 특성과 규칙 연구로 유전자 구조를 세계 최초로 규명하기도 했다.




아시아 사이언티스트 매거진은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는 저명한 과학전문 잡지다 서 원장은 “기존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천대 길병원의 뇌과학 연구 개발 육성사업 주요 연구과제와 연계해 치매 분야에서 획기적 연구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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