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첫 안타 좋지만 마지막 타석은 아쉬워”
수정 2016-04-05 14:09
입력 2016-04-05 14:09
박병호는 4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해 민첩한 주루로 팀의 동점 득점을 올리는 등 신인답지 않은 맹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첫 경기에서 멀티 출루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해 못내 아쉬워하는 표정이었다.
박병호는 “첫 경기부터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리려 했다”면서 “다만, 2-2이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선두 타자인 내가 출루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비가 내려 마운드 운용에서 고전한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인 박병호가 이날 파워도 뽐내고 첫 안타도 쳤다”면서 “그에게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