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대구 달성-새누리 추경호vs 무소속 구성재 ‘초접전’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4-04 16:36
입력 2016-04-04 16:36
대구 달성에 출마한 새누리당 추경호 후보와 무소속 구성재 후보. SNS 캡처.
대구 달성군에서 새누리당 추경호 후보와 무소속 구성재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곳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구로 잘 알려진 곳이다.

영남일보·대구MBC는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이틀간 달성군 주민 51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4일 발표됐다. 그 결과 구성재 후보와 추경호 후보의 지지율이 각각 35.6%와 35.2%로 조사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기석 후보와 무소속 조정훈 후보는 각각 11.7%와 4.0%였다.


투표를 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추경호 37.5%, 구성재 34.3%로 두 후보 간 격차는 3.2%포인트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추 후보 45.8%, 구 후보 31.2%로 추 후보가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유선 자동응답전화 및 무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 응답률은 2.2%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매일신문과 TBC가 지난 30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 ‘추경호 33.5%, 무소속 구성재 26.3%’와 크게 다른 것이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