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서울 은평을-‘무소속’ 이재오, 야권 후보들 오차범위 밖 따돌려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4-04 16:08
입력 2016-04-04 16:08
서울 은평을에 출마한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와 무소속 이재오 후보. SNS 캡처.
문화일보의 총선 여론조사 결과 서울 은평을에서는 새누리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오 후보가 다른 야권 후보들을 오차 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문화일보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은평을의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서 이 후보는 30.6%의 지지도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고연호 국민의당 후보는 20.7%, 강병원 더민주 후보는 19.2%의 지지도를 얻었고, 김제남 정의당 후보는 7.1%를 기록했다.

이 세 후보의 지지도를 모두 더하면 47%로 이 후보 지지율을 크게 웃돈다. 더민주 강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1~2일, 한국전화번호부의 인명편 전수(全數) DB 또는 패널에서 성·연령·지역별로 표본을 비례 할당 추출해 지역구별로 만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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