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충남 서산·태안, ‘故 성완종 동생’ 성일종 우세

이슬기 기자
수정 2024-04-16 14:18
입력 2016-04-04 09:18
충남 서산·태안에 출마한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와 무소속 한상율 후보. SNS 캡처.
충남 서산·태안에선 새누리당 성일종 후보가 무소속 한상율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후보는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이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일 여론조사를 실시해 4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후보 지지율은 성일종 37.1%, 한상율 20.9%, 조한기 19.8% 순이었다.

적극 투표층에선 성 후보가 42.4%의 지지율을 얻어 한 후보(21.9%), 조 후보(19.4%)와 차이를 더 벌렸다. YTN이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성 후보 36.9%, 조 후보 21.5%, 한 후보 19.2%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지역구는 지난 19대 총선 때 성 후보의 형인 성 전 회장이 자유선진당 후보로 나와서 당선된 곳이다. 성 전 회장은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고,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이 2014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6.7%, 더불어민주당 14.2%, 국민의당 6.7%, 정의당 4.5%를 나타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도 59.9%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충남 서산·태안 지역 19세 이상 성인 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 응답률은 14.7%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http://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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