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고3도 소방관 지원 가능…“치열한 경쟁 예상”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4-01 11:17
입력 2016-04-01 11:17
서해대교 지킨 소방관 5명 1계급 특진. 자료 사진. 경기도는 지난 3일 발생한 서해대교 2번 주탑 케이블 화재를 성공적으로 진압한 소방관 5명이 각각 1계급 특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그 주인공들은 강풍으로 고가사다리차와 소방헬기가 무용지물이 된 악조건에서도 주탑에 올라 사투를 벌인 박상돈 소방위, 유정식 소방장, 이태영·김경용·박상희 소방사 등이다.
경기도 제공
내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소방관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된다.

국민안전처는 소방사·지방소방사 공개경쟁채용 응시연령을 만 18∼40세로 확대하는 내용으로 ‘소방공무원임용령’이 개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금은 만 21세가 돼야 지원할 수 있다.


새 소방공무원임용령은 5일부터 적용된다. 올해 소방·지방소방사 지원이 끝났기 때문에 연령 확대는 내년 시험부터 적용된다.

군 복무자는 최고 만 43세까지 소방사·지방소방사에 지원할 수 있다.

안전처는 “인적자원 활용 폭을 넓히고 다른 ‘제복’ 공무원과 형평을 맞추기 위해 응시연령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