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빅데이터’로 동반성장 강화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16-03-30 11:35
입력 2016-03-30 11:35

‘동반성장 실적관리 시스템’ 구축

 현대모비스는 최근 ‘동반성장 실적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동반성장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동반성장 실적관리 시스템은 각 부문별 협력사 지원이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관리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1~3차 협력사 자금지원, 교육·세미나 지원, 금형비 지급실적 등에 대한 현황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협력사에 대한 지원 활동을 빅데이터화해 1000억원 규모의 대출지원 프로그램 등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현금결제 대상을 매출액 3000억원 미만에서 5000억원 미만의 중소, 중견 협력사로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 현금으로 지급될 거래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가량 늘어난 5조 3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올해부터 의왕연구소의 전파무향실을 부품협력사에 무상 개방한다. 고가의 설비와 시험장비 등을 지원해 전자파 시험이 필요한 협력사들의 기술역량 강화를 적극 도울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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