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구 현역들 공천 탈락에 “드릴 말씀 없다”…앞으로 계획은?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16-03-15 10:37
입력 2016-03-15 10:37
입 굳게 닫은 유승민 의원 14일 밤 서울역을 출발해 KTX동대구역에 도착한 새누리당 유승민(동구을) 의원이 기자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는 14일 대구 현역 의원 4명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이날 밤 11시 48분쯤 서울발 KTX 편으로 동대구역에 도착한 뒤 취재진들이 질문을 하자 이같이 말하며 서둘러 떠났다.

서울에 다녀온 이유에 대해서도 “그냥 갑시다”라고만 대답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정체성과 관련해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은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해야 하지 않느냐”고 발언한 것이 자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도 입을 굳게 닫았다.

또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계획한 향후 행보가 있느냐”, “공천 발표가 미뤄져 섭섭하지 않느냐”는 등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유 전 원내대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었다.

15일에도 선거운동을 계속 할 것이냐는 질문에만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지상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먼저 “안녕하십니까”라며 인사를 건넸고, 역사 밖으로 빠져 나오자 취재진들에 “고생들 하셨습니다”라는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KTX에서 내린 지 6분여 만이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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