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윤상현 모두에게 짐 돼버렸다

황비웅 기자
수정 2016-03-13 23:35
입력 2016-03-13 23:06
공천배제 압력… 정치인생 기로
靑도 친박계도 역풍 우려 ‘속앓이’‘막말·욕설 녹취록’ 파문을 일으켜 공천 배제 압력을 받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새누리당 윤상현(인천 남을) 의원이 정치 인생의 기로에 섰다. 비박계의 정계 은퇴 압력뿐 아니라 청와대와 친박계도 윤 의원의 거취를 놓고 고심이 깊다. 청와대에선 윤 의원의 공천 배제까지는 원하지 않고 있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최종 결정에는 관여할 수 없다는 기류다. 윤 의원은 하루아침에 정계 은퇴 압력까지 받는 신세가 됐다. 청와대와 친박계가 윤 의원의 거취를 놓고 고심하는 이유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여권에 대한 역풍 기류 때문이다. 공관위에서 수도권 선거 역풍을 이유로 윤 의원을 공천 배제한다면 청와대와 친박계도 반발할 명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수도권의 한 친박계 의원은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 의원의 거취와 관련, “노코멘트하겠다”고 밝혀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6-03-1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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