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공천배제 사흘 전 출마선언… “광주 정치의 건강한 꽃 피우겠다”

허백윤 기자
수정 2016-02-26 16:29
입력 2016-02-26 16:29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사실상 공천배제 통보를 받은 가운데 그가 사흘 전 밝힌 출마선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 의원은 지역구인 광주 북갑이 전략공천으로 선정되기 바로 사흘 전에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강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분열과 분당의 사태 속에서도 외롭게 당을 지켰던 강기정, 광주의 확장과 광주의 미래를 여는 일을 자임하고자 오늘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분열과 분당은 광주를 또 다시 고립시키는 것”이라면서 “호남 자민련은 셀프고립”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강기정,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제가 끝까지 당을 지켰던 이유이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어 “51세의 젊음과 3선의 경륜을 겸비한 강기정, 광주 정치의 건강한 꽃을 피우겠다”고 밝혔다.
또 “부도위기 때만 광주를 찾는 당이 아니라 광주의 부름에 즉각 응답하는 당을 만들겠다”면서 “북구는 4선 중진의 힘을 가질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의원이 이러한 포부를 밝힌 뒤에 당에서는 강 의원의 ‘지역 경쟁력’을 이유로 북갑 지역을 전략공천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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