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 에너지 신기술 개발

수정 2016-02-24 18:05
입력 2016-02-24 18:00
GS칼텍스는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바이오부탄올 등 연구개발(R&D) 활동 및 시험생산을 집중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지난해 GS칼텍스 연구원들이 대전 GS칼텍스 기술연구소에서 바이오부탄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올 상반기에 500억원을 투자해 바이오부탄올 시범 공장을 착공한다. 경유 등 수송용 연료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받는 바이오부탄올은 GS칼텍스가 2007년부터 8년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양산에 필요한 발효-흡착-분리정제 통합공정 기술을 확보했다. GS칼텍스는 이 과정에서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도 출원했다. GS칼텍스는 바이오부탄올 연구를 통해 폐목재, 임지잔재, 농업부산물, 팜 부산물, 사탕수수대, 옥수수대, 거대억새 등 모든 종류의 저가 목질계 바이오매스로부터 혼합당(C5+C6 슈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 첨단 생명공학, 대사공학, 미생물 유전자 조작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균주는 이 혼합당의 동시 발효를 통한 바이오부탄올 생산이 가능하다.

GS칼텍스는 아울러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실시한 전사적 협업 추진 ‘V프로젝트’도 지속한다. GS칼텍스는 V프로젝트를 통해 2014년 ‘에너지 유틸리티 최적화’ 및 ‘석유화학 최적화’에 이어 지난해에는 원가절감 및 수율 향상에 집중했다. 올해는 그동안 추진한 경쟁력 개선 활동을 보다 세분화해 추가적인 개선 영역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2016-02-25 16면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