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사드 공식협의 발표에 與 “당연” 野 “우려”

장진복 기자
수정 2016-02-07 20:16
입력 2016-02-07 20:16
여야는 7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여부에 대해 공식 협의를 시작하기로 발표한 것을 두고 온도차를 보였다. 새누리당은 국가안보를 위해 방어용 사드 배치에 대해 협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중국 설득과 비용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관련 상임위 긴급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사드 배치 협의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사드에 대해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을 가져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 측이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논의 착수에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 “우리의 생사가 걸려있는 치명적인 사안과 관련해서는 국제적 이해관계는 부차적인 문제로, 누구의 눈치를 볼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마치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기다렸다는 듯이 국방부가 오늘 사드 배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국을 설득하지 못했을 때 우리가 감수해야 할 경제적 불이익과 외교·안보적 불안을 고려한다면 대 중국 설득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막대한 군사비용만 부담할 수도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관련 상임위 긴급 연석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사드 배치 협의는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사드에 대해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을 가져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 측이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논의 착수에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 “우리의 생사가 걸려있는 치명적인 사안과 관련해서는 국제적 이해관계는 부차적인 문제로, 누구의 눈치를 볼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마치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기다렸다는 듯이 국방부가 오늘 사드 배치를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중국을 설득하지 못했을 때 우리가 감수해야 할 경제적 불이익과 외교·안보적 불안을 고려한다면 대 중국 설득이 매우 중요하다”며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막대한 군사비용만 부담할 수도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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