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위안부 합의는 아주 귀중한 합의” 합의 파기 요구에 ‘일축’
이슬기 기자
수정 2016-02-02 15:29
입력 2016-02-02 15:29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일각의 위안부 합의 파기 주장에 대한 정부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번 합의는 ‘난제 중의 난제’를 양국이 결단을 통해서 타결한 아주 귀중한 합의”라면서 “합의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착실히 성실하게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최근 유엔 기구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위안부의 강제연행을 부정한 것이 합의 위반이나 파기가 아니냐는 질문에도 즉답을 피한 채 “(일본 측이) 합의의 정신과 취지가 훼손될 수 있는 언행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해 12월 28일 위안부 합의를 통해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전제로 한일 양국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상호 비난, 비판을 자제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해서는 “시기, 내용의 문제가 있고, 두 가지는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라면서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한 접촉과 협의를 통해 이런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중국이 안보리 결의의 결론을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이후로 미루자고 관계국에 제안했다는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대해선 “그것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변했다.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5자회담에 대해 “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5자간 입장 조율과 공조 강화가 6자회담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면서 “지속적으로 6자회담 내에서 5자회담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관련국간 협의를 통해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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