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을 기억해 주세요] 종로署에 폭탄 던진 김상옥 의사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16-01-21 23:58
입력 2016-01-21 23:02

1919년 비밀결사 ‘혁신단’ 조직… 모교인 효제초서 오늘 기념식

김상옥 의사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 기관이었던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한 김상옥 의사의 의거를 기리는 기념식이 22일 오전 11시 서울 효제초등학교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21일 밝혔다. 효제초등학교는 김 의사의 출신 학교다. 김 의사는 1919년 비밀결사조직인 ‘혁신단’을 조직하고 ‘혁신공보’를 발행해 민족의 독립정신을 고취했다. 1920년 김 의사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임시정부 요인들과 교류하며 의열단에 가입해 무력을 사용하는 의혈투쟁을 준비했고, 1923년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여러 명을 다치게 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1-2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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