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는 되고 ‘모유 수유’는 안 된다?

김형우 기자
수정 2016-01-21 10:22
입력 2016-01-21 10:19
공공장소에서 섹시한 옷차림은 되고 모유 수유는 안 된다?
여성의 가슴에 대한 사회의 이중적인 시선을 꼬집는 실험 영상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유튜브 이용자 조이 샐러드(22)가 기획해 지난 18일 공개한 영상의 제목은 ‘공공장소에서의 섹시 vs 모유 수유’다.
제목 그대로 영상은 공공장소를 배경으로 가슴이 거의 드러날 듯한 의상을 한 여성 모델과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을 본 사람들의 반응을 비교해 담아낸다.
여성 모델을 본 사람들은 지나가다 눈을 떼지 못하고 어떤 이는 다가와 추파를 던지기도 한다. 이에 반해 지나가다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을 본 사람들은 “혐오스럽다”며 여성을 조롱한다.
조이 샐러드의 실험 영상은 게시된 지 3일이 지난 현재 8천2백만 건(페이스북 기준)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중적인 시선이 더 역겹다”, “배고픈 아이를 먹이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JoeySalad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관련기사
-
고속도로서 시속 250㎞ 레이싱…외제차 커뮤니티 회원 12명 입건
-
‘얼마나 야하길래?’ 독일 자선단체 응급처치 캠페인 선정성 논란
-
‘R’발음 실수로 3,200달러 날린 퀴즈 참가자
-
좌석 틈으로 치마 속 몰카 찍다 딱 걸린 남성
-
‘초등생에 성행위 연상 춤’ 연출한 철없는 학부모
-
끼어들었다고 45초간 경적 울린 운전자 형사처벌
-
8살 아들 생일에 스트리퍼 부른 ‘무개념’ 엄마
-
‘동물농장’ 고무줄로 입 묶인 개 ‘쫑이’ 사연
-
“오빠랑 하고 싶긴 한데” 중앙선관위 투표 독려 영상 선정성 논란
-
학교운동장서, 학생앞에서…여고생 성추행 시도한 中 교사
-
北매체, 탄도미사일로 美 워싱턴 공격하는 영상 공개
-
軍 개발 중인 지대공미사일 탄도미사일 요격 시험 첫 성공
-
이토 히로부미 저격 후 연행되는 안중근 의사 영상
-
다큐로 보는 재일동포 무용가 배이화의 삶과 꿈
-
택시 탔더니 기사가 자살폭탄테러 협박…당신이라면?
-
[확인해ZOOM] 아이폰 잠금해제 버그? 진실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