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C방에 여성 게임 도우미 등장…변종 성매매 수법

장은석 기자
수정 2016-01-13 16:12
입력 2016-01-13 16:12
중국 PC방 게임 도우미 등장. 출처=중국 후난방송 화면 캡처
최근 중국 PC방에 여성 게임 도우미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고객들을 상대로 PC방에서 변종 성매매를 하는 등 성매매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중국 언론 매체들은 13일 상하이를 중심으로 속칭 ‘게임 도우미 PC방’이 성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변종 PC방인데 중국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후난방송은 기자가 직접 PC방에 찾아가 잠입 르포 기사를 보도했다. 한 시간에 우리 돈으로 약 1만원을 내면 남성 고객이 도우미 여성들 중 한 명을 선택해 나란히 앉아서 게임을 할 수 있다. 간단한 신체 접촉을 허용한다. 업소에 따라서 2차 서비스를 나가는 곳도 있었다.


후난방송에 따르면 게임 도우미 여성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따로 만나기도 하고 유명 도우미들은 한 달에 수백 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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