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거 시한’ 지났는데 침묵하는 한상균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수정 2015-12-07 01:50
입력 2015-12-06 22:56

일각선 입장 밝힌 뒤 자진 출두 가능성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 중인 조계사 경내는 퇴거 시한으로 알려진 6일 고요한 긴장이 계속되고 있었다. 민주노총은 물론 조계사 신도회 측 모두 별다른 움직임이 없고 지나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정문과 후문 밖에서는 경찰이 출입자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연합뉴스
지난 1일 비상총회에서 “6일까지 참기로 결정했다”며 시한을 못 박았었던 조계사 신도회에서는 한 위원장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결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6일 밤까지는 별다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경찰은 조계사 주변에 대한 경계와 감시를 한층 강화했다. 신도회에서 직접 나서 한 위원장에게 퇴거를 압박하는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다양한 상황별 시나리오를 짜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한 위원장이 자진 출두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미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경찰이 조계사 주변을 에워싼 만큼 스스로 걸어나와 언론 앞에서 입장을 밝힌 뒤 경찰에 연행되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5-12-0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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