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유럽4개국, 북핵 규탄·한반도 평화통일 구상 지지”
이지운 기자
수정 2015-12-05 00:02
입력 2015-12-04 23:10
한·중유럽 V4 정상회의 안팎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비셰그라드 그룹 소속 중유럽 4개국(V4)과 첫 정상회의를 갖고 다자 정상회의체를 출범시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 베아타 시드워 폴란드 총리,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상회의를 가진 뒤 “공동의 정치·안보 의제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증대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해 양측 간 정치 대화를 강화하고 고위급 교류를 확대할 필요성을 인정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측은 상대적으로 소원했던 정무관계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합동 외교장관 회의를 정례화한다는 점을 공동성명에 명시했다.프라하 연합뉴스
한편 박 대통령은 4일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고 “이번 비셰그라드 4개국과의 첫 정상회담은 우리의 통일외교에 의미가 큰 만남이었다”면서 “모두 성공적인 체제 전환 경험을 보유한 구 공산권 국가들로, 앞으로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 나라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부문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통일 시대의 문을 열어가야 할 때로, 우리의 통일 열망과 정책들을 적극 알리면서 한반도 통일 시대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라하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5-12-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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