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위원·일정 늘려 문제 오류 집중 점검했다”

김기중 기자
수정 2015-11-13 01:11
입력 2015-11-12 22:42
이준식 출제위원장 인터뷰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2년 연속 발생했던 문항 오류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출제 과정에서 심적 부담이 컸다”면서 “신설된 문항점검위원회를 통해 오류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출제위원장인 이준식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와의 일문일답.연합뉴스
-그 부분은 고려하지 않았다. 최상위권에만 초점을 맞춰 난이도를 언급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점자는 예외적인 사례인 만큼 전체 시험 난이도를 이것으로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지난해 이례적으로 수학B가 매우 쉽게 출제됐는데.
-특정 영역의 난이도를 변화시켰다고 말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두 차례(6, 9월) 모의평가 난이도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했다.
→영역별 최고 난도 문제는 어떻게 냈는지.
-예상 정답률 20∼30%인 최고난도 문제는 과목별로 2, 3문항에서 많게는 4, 5문항 정도다. (민찬홍 검토위원장) 만점자 수를 조절하려고 인위적으로 난이도를 조정하지는 않았다. 출제 기조를 벗어나지 않는 게 최고의 원칙이었다.
→문항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장치를 활용했나.
-(민 검토위원장) 검토위원 수(영역별로 4~10명)를 늘리고 검토 일정을 길게 잡아 충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항점검위원회를 거치는 단계를 만들어 출제와 검토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문항, 특별히 주시할 문항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관리하는 등 세 가지 장치를 마련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5-11-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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