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공사장 크레인 넘어져 1명 사망

김학준 기자
수정 2015-11-10 23:24
입력 2015-11-10 23:04

제2여객터미널서… 2명 부상

10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현장에서 고가의 이동식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작업하던 황모(46)씨가 숨지고 크레인 운전기사 등 2명이 다쳤다.

이들은 사고 당시 5∼7층 높이인 제2여객터미널 신축 건물 위에 아치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철골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1층에서 작업하던 이모(49)씨는 “커다란 굉음이 울려서 쳐다보니 밖에서 작업 중이던 대형 크레인의 앞쪽 고리가 건물을 뚫고 1층까지 내려왔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이동식 타워크레인은 바퀴가 달린 차량에 크레인이 탑재된 것으로 높이가 100m에 이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3년부터 4조 9000억원을 들여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 접근도로 등을 만드는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9월 1단계 완공 후 문을 여는 제2여객터미널은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의 70%는 제1여객터미널이, 나머지 30%는 제2여객터미널이 담당하게 된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2015-11-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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