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사망 “미안하다 먼저 간다” 일행 중 한명 가족에 문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5-10-28 15:42
입력 2015-10-28 15:42
김현지 사망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보이스코리아’ 출신 가수 김현지가 사망했다.
김현지는 27일 오전 3시 50분쯤 익산시 왕궁면 동용길 복심사 주차장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30대 남성 2명과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에는 휴대용 가스렌지와 타다 남은 연탄, 술병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일행 한 명이 최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먼저 간다”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던 김현지가 다른 이들과 함께 차량을 빌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현지는 지난 2009년 ‘슈퍼스타K’에 출연해 보이시한 얼굴과 목소리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자신의 이름으로 앨범을 발매했지만 활발한 활동은 하지 못했다.
2011년 한 매체 인터뷰에서 김현지는 ‘슈퍼스타k’에 출연하면서 겪었던 상처를 고백했다. 당시 김현지는 “앞뒤가 다 잘리고 아버지에게 자주 맞았다는 말만 방송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현지는 “아버지는 방송을 보신 후 쓰러지셨고 친척들에게 못된 딸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하며 그간 받았던 마음의 고통을 털어놓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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