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고발] 친구 구하겠노라며 지구대에서 난동 피운 10대들
수정 2015-10-21 16:57
입력 2015-10-21 16:53
“(내) 친구들에게는 죄가 없다”
지난 18일 오전 2시 주모(16)군 등 10대 3명이 부산 북구 만덕지구대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다짜고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20여 분간 행패를 부렸습니다.
주군 등이 난동을 부린 이유는 이렇습니다. 지구대에 들어가기 5분 전, 이들의 친구 정모(16)군 등 3명이 차량 절도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주군 등 친구 세 명은 바로 ‘이들을 구하고자’ 지구대에 난입한 것입니다.
주군 등은 경찰서에 들어오자마자 “친구들에게 죄가 없다”며 친구들을 데리고 나가려 했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경찰관에게 물컵을 던지거나 멱살을 잡아 밀치는 등 20여 분간 행패를 부렸고, 이 과정에서 박모 경위가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었습니다.
한편,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들 6명을 모두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사진·영상=부산 북부경찰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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