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국산차’ 판매실적 급증…OEM 수입차 7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15-09-21 13:34
입력 2015-09-21 13:34
르노삼성차의 QM3.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무늬만 국산차’ 판매실적 급증…OEM 수입차 7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

무늬만 국산차

이른바 ‘무늬만 국산차’로 불리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입차의 판매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OEM 수입차는 국내 생산 자동차업체가 모회사의 외국 공장에서 차를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는 방식의 차를 가리킨다. 현재 국내의 OEM 수입차는 르노삼성의 QM3, 한국GM의 임팔라, 카마로 등이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1일 OEM 수입차 판매 실적은 지난 2009년 1661대로 당시 전체 총 국산차 판매량 139만 4000대(수입차 제외)의 0.1%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년 1194대로 늘어난 뒤 르노삼성이 스페인으로부터 QM3를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한 2014년에는 1만 8249대로 크게 늘었다. 2009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특히 지난 8월까지 OEM 수입차 판매는 1만 49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했다.

지난 8월부터 한국GM의 임팔라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업계는 OEM 수입차는 올 연말 2만 5000여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국산차 판매 비중에서 ‘무늬만 국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산 자동차 판매 시장에서 OEM 수입차의 판매 비중은 2014년 1.2%에서 올해 8월까지 1.5%로 0.3% 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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