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클라리넷 여제’의 실내악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15-08-18 19:54
입력 2015-08-18 17:52

자비네 마이어 새달 22일 방한

‘세계 클라리넷의 여제’로 불리는 자비네 마이어(56)가 ‘자비네 마이어 트리오’를 이끌고 다음달 22일 한국을 찾는다. 이미 2008년과 2014년 두 차례의 협연으로 한국 무대에 섰던 그는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실내악 연주를 들려준다.

자비네 마이어
1982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입단한 자비네 마이어는 9개월 만에 솔리스트로 전향한 뒤 세계 최고의 클라리넷 연주자로 우뚝 섰다. 그는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통해 솔리스트로서뿐 아니라 앙상블 악기로서 클라리넷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큰 공헌을 했다. 특히 한동안 잊혔던 클라리넷의 ‘사촌’ 악기인 바셋 호른에 관심을 가지고 클라리넷 트리오 앙상블 ‘트리오 디 클라로네’를 결성해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라리넷과 바셋 호른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다. ‘트리오 디 클라로네’의 멤버인 자비네 마이어와 그의 남편 라이너 벨러가 클라리넷과 바셋 호른을 연주하고 피아니스트 칼레 란달루가 피아노 선율을 더한다.


여기에 ‘트리오 디 클라로네’의 멤버 볼프강 마이어가 특별 게스트로 합류한다. 멘델스존이 클라리넷과 바셋 호른, 피아노의 조합을 위해 작곡한 두 곡의 협주곡과 슈만의 클라리넷 명곡인 환상소품집, 로망스 등을 통해 우아하고 청량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 4만~9만원. (02)2005-0114.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08-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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