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의원 탈당 “불미스러운 일 죄송” 성폭행 논란 진실은?
수정 2015-08-03 21:07
입력 2015-08-03 21:07
심학봉 의원 탈당
성폭행 논란이 불거진 심학봉(경북 구미갑) 의원이 3일 새누리당에 탈당 신고서를 제출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이를 처리했다.
당 조직국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심 의원의 탈당 신고서가 오늘 접수됐다. 정당법상 접수된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하므로 즉시 당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심 의원은 이날 오후 ‘최근 상황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 주민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기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한 40대 여성은 심 의원이 지난달 13일 자신을 대구의 한 호텔로 불러 성폭행했다며 24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최근 “강제성은 없었다”며 진술을 번복해 논란이 가중됐다.
한편 심 의원의 탈당이 처리됨에 따라 새누리당 의석수는 160석에서 159석으로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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