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숙, 돌연 미국行 사연 털어놔… “22세에 남편 이만희 감독 사망…너무 큰 충격”
수정 2015-07-15 10:32
입력 2015-07-15 10:32
문숙, 이만희 감독
자연치유사로 변신한 영화배우 문숙이 여배우로서의 삶을 버리고 돌연 미국행을 택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문숙은 15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갑작스레 한국을 떠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 땐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문숙은 “너무 어린 나이에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 22세에 남편 고 이만희 감독이 돌아가셨다. 그때는 사람이 죽는다는 것도 몰랐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니 충격이 심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목숨조차도 살 것 같지 않더라. 큰 혼돈이 와 사는게 뭔지 모르겠고 큰 장벽에 부딪혔다”고 털어놨다.
문숙은 지난 1974년 영화 ‘태양 닮은 소녀’로 데뷔해 이국적이고 빼어난 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977년 작품을 마지막으로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최근에는 자연치유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